매년 시댁에서 직접 깨를 키워 짜주신 참기름과 들기름을 먹다가 코로나 이후 더 이상 깨를 키우지 않으셔서 마트에서 사먹게 되었는데요.
워낙 이름만 국산인 참기름과 들기름이 많아서 매의 눈으로 고르고 골라 믿을만한 업체로 고르다보니 고자미 참기름과 생들기름 괜찮다는 이야기 듣고 주문해봤어요.
일단 시댁에서 주셨던 참기름 들기름은 일반 방앗간에서 볶다보니 고소한 맛이 더 나지만 가끔 탄맛도 느껴지긴 했는데 고자미 참기름과 생들기름은 저온압착방식이라 그런지 고소한 향은 조금 덜하지만 고소한 맛이나 풍미는 좋더라구요.
또 국산 깨라는 믿음이 있으니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선물박스나 참기름과 생들기름이 든 병 입구의 한지 포장지가 고급스러워서 주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져서 명절선물로 챙겨드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