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집에 꽃을 들일 생각을 못했는데
임신하고 조산끼가 있어서 누워있는 생활만 하니
우울하고 무기력하더라구요.
집 안에서라도 다가온 봄을 느끼고자
경남몰에서 꽃을 구입하게 됐어요.
랜덤이라 어떤 꽃이 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푸짐한 꽃다발이 도착했어요.
가지고 있던 화병이 작아서 겨우 꽃을 꽂았네요.
처음엔 꽃이 상태가 좀 안좋나 싶었는데
화병에 넣어서 물 먹으니까 다시 살아났어요.
식탁 왔다 갔다 할 때마다 향기 킁킁 맡으니까
기분도 화사해지고 너무 좋습니다.
종종 주문하려 합니다.